행복
#
Find similar titles
-
최초 작성자
mmsksmm1@gmail.com
- 최근 업데이트
행복 #
행복은 매우 정의하기 까다롭다. 정의하기 까다로운 것은 행복뿐만이 아니다.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정서'를 말할 때, '나는 정서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 정서에 관해서 물어보면 나는 정서에 대해 모른다'라고 말했었다. 우리는 모두 행복에 대해 알지만 그 정확한 정의는 알기 어렵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행복을 여기서도 사용하기로 하겠다.
행복의 원인 #
역사적으로 행복에 대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는 논쟁이 있어왔다. 현재 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50% 정도는 유전자가 설명한다고 한다.(1) 나머지 50%는 환경이 설명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환경을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없다. 어릴 적 경험, 부모님의 소득, 교육방침, 문화, 친구, 선생님 등 유전자만큼이나 환경도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떤 유전적 요소가 행복에 영향을 끼칠까?
1) 특정 유전자 주관적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있겠지만 그중에 세로토닌 관련한 유전자를 봐보자. 세로토닌이란? 세로토닌(serotonin)은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monoamine neurotransmitter)로 5-hydroxytryptamine(5-HT)라고도 한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tryptophan)으로부터 생합성되며 위장관, 혈소판, 그리고 중추신경계에서 주로 발견된다. 세로토닌은 잘 살기(well-being)와 행복감 등을 느끼는 데 필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세로토닌 [Serotonin] (분자·세포생물학백과)(2)
위의 설명대로 세로토닌은 행복과 관련된 호르몬이다. 이와 관련된 유전자인 세로토닌 전송 유전자(the serotonin transporter gene (5-HTTLPR)이 주요 원인 일 수 있다. 이 유전자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면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3)
2) 성격 성격(Personality)도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격의 어원을 보면 Persona이 그 어원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Persona는 가면이라는 뜻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잘 바뀌지 않는' 특성을 나타낸다. 사람들은 흔히 '성격 좀 고쳐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 거의 불가능한 것이며 지속적인 자신을 대표하는 정체성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성격 또한 유전자에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대인관계에 능숙하며 쉽게 상처받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그 반대이다. 인간관계는 행복에 관한 직접적인 지표가 된다고 한다. 이러한 성격적 특성도 행복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것이다.(4)
유의점 #
위의 연구는 세로토닌 연구를 제외하고 쌍둥이 연구로 진행된 것이 대부분이다. 쌍둥이는 유전자가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어떤 유전자가 직접적으로 행복에 관여하는 것은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확실하게 특정 결론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행복이라는 것은 생물학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자신이 만약 불행하다면 그것은 대부분 자기 탓이 아닐 확률도 꽤 높다. 너무 특정 '소수'의 사람이 환경을 극복하고 행복해졌다면 그 신화를 믿는 것은 마치 정주영 회장이 초등학교 졸업으로 대기업 오너가 됐듯이 자신도 초등학교만 졸업하겠다는 것과 같을 수 있다.
인용
(1) 마틴 샐러그만 긍정심리학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9FBxfd7DL3E&t=673s)
(2) 네이버 지식백과
(3) (Functional polymorphism (5-HTTLPR) in the serotonin transporter gene is associ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evidence from a US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4) (Can personality explain genetic influences on life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