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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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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Biology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

개요 #

에볼라 바이러스는 급성 열성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원인 병원체는 Filoviridae과의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이다. 지역에 따라 항원성이 다르며, Ebola-Zaire, Ebola-Sudan, Ebola-Ivory Coast는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들이고 Ebola-Reston는 사람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을 에볼라 열 또는 에볼라 출혈열(Hemorrhagic Fever)이라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질환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망률이 약 60%에 이르는 중증 감염병이다. 1976년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되었고, 이후 콩고, 가봉,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에서만 자연적으로 발생한 환자가 있었다. 미국, 이탈리아, 필리핀 등에서 실험 동물의 에볼라열 발생이 있었으며, 영국에서도 실험 도중 바늘에 찔려서 에볼라열에 걸린 사례가 있었다.

감염 #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열은 대개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져있다. 병원소는 불분명 하지만, 혈액, 분비물, 정액 등 체액을 통해 사람 사이에서 직접 전파되며, 박쥐등 동물에 의한 전파나,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병원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에볼라가 체액으로만 전염된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공기 전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증상 #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 초기 증세는 인플루엔자나 말라리아의 증상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오한, 목의 통증, 심한 두통, 몸에 힘이 빠지거나, 관절통, 근육통, 오심, 발열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발열이 지속되면서 심한 설사를 하게 되고, 대개는 기침을 동반한 가슴통증도 발생한다. 기도 부분에서는 목에 통증, 기침, 딸꾹질,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것이 주된 특징이라고 한다. 중추신경계통에도 영향을 받아 극심한 두통, 정신 혼란, 피로, 발작, 때로는 혼수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피부에서도 발병하며, 5~7일 정도에 대개 반구진 발질, 점상출혈, 자반증, 반상출혈, 혈종 증세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후에 피부가 벗겨지게 된다. 이 시기 쯤에 피부와 점막에서 출혈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출혈 증상은 결말이 나쁨을 말하지만,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출혈이 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대부분 체액의 재분배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 저혈압, 파종성 혈관내응고, 집중적인 조직 괴사로 인해 사망한다. 감염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평균 2주 정도지만, 최장 3~4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에볼라 출혈열에 감연된 모든 사람들은 응고 장애 및 혈액 순환 장애를 보여준다. 출혈의 원인으로는 토혈, 객혈, 혈변, 위에서 언급한 점막 출혈이 있다. 하지만 출혈이 발생하는 곳은 보통 소화계통이 대부분이다. 회복하는 경우에는 발병 10~12일 후부터 열이 내리고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해열되었다가도 다시 발열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치료 #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완전히 검증된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치료제로는 대표적으로 Z맵이 있지만, 효능은 아직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임상실험 단계에 착수한 TMK-Ebola와 더불어 실험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중 가장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 실험적 문제 뿐만아니라 제약회사 입장에서 백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동기 부여 및 자금 투여가 필요하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보통 백신이 나오려면 적어도 10년에 이르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것이 최선이자 유일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예방 #

최초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시도되었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부족하여 초기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어렵다.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볼라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추가적인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환자의 격리를 통하여 환자의 혈맥 및 분비물이 타인에게 접촉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또 유행지역으 의료체계 및 장비를 잘 갖추고, 감염될 수 있는 경로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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